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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9일 토요일

산다는 것은

내 나이 이제 서른 하고 넷을 향해 가고 있다.
스무살까지는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본적 없지만
서른이 된 후에는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할 때가 가끔 있다.
무엇보다도 삶의 목표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명확히 모르겠다.
회사에서 성공하는 것
부를 거머쥐는 것
가족과 행복하게 사는 것
자식들이 멋지게 성공하는 것
그 밖에 머가 있을까

하지만 이런 것들은 다 같이 소중해서 어느 것 하나 버리기 아까운 것 같다
그리고 삶에 대한 궁금증은 더해간다

누가 이런 말을 했다
서른에서 마흔까지는 오늘만 있다고 어제도 오늘, 내일도 오늘
그렇게 아무것도 한것없이 그냥 하루가 가고
마흔을 마지하게 된다고

그때는 웃으며 들었지만
삼십대 시절을 저렇게 보내고 싶지 않다
좀더 내 자신을 찾으며 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다...

2008년 11월 12일 수요일

Web시대의 사는 법

하루에 Cloud에 넘치는 지식 '포스트'를 100개는 읽고 싶다.
그리고 그것을 정리하여 하루에 한개씩 나도 포스트를 하고 싶다.
100개를 읽는 것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결국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업무와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더 성실히 수행하여
시간을 모아야 한다.
web 시대에 사는 법. 그것은 성실하게 사는 것

2008년 10월 19일 일요일

박군~ 즐겨라!

지난 체육대회를 통해 얻은게 있다면
어린 아이들이 경쟁이란 것 자체를 모르는 모습에서 삶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백팀과 홍팀으로 나눠서 시합을 진행했지만
시합 내내 1등을 하려고 노력하기 보다 친구가 하니까 따라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압권은 이어달리기 였는데
선행 주자로부터 먼저 배턴을 받아도 뛰지 않고
옆 레인의 친구가 배턴을 받을 때까지 기다렸다 뛰는 모습에서
'아 저 아이는 정말 시합을 즐기구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의 이어달리기에서 난 주자로 나서지 못했다.
달리기가 느려서 우리팀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였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기를 보니 승패가 갖는 스트레스를 벋어 던지고
1년에 한번 할까 말까한 이어달리기를 즐기기 위해서
선뜻 나설 수 있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했다.

아이들이 보여준 이어달리기처럼
누군가 보다 꼭 잘해야 되겠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내가 그 순간을 즐기기 위해 참여하고 노력한다면
내가 항상 원하는 자신감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이런 관점에서 블로그의 이름도
'백군 이겨라'에서 변형을 준 '박군 즐겨라'로 변경하려 한다.

박군 인생을 즐겨라!! ㅋㅋ

2008년 10월 18일 토요일

아빠로서 첫번째 체육대회


오늘 아들의 체육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전 체육대회에서 항상 주연이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부모님과 같이 한 체육대회, 조금 성장한 후에 친구들과 같이 한 체육대회.
물론 회사에 와서 약간 변종의 체육대회를 경험하고 있습니다만 ^^
부모님이 항상 이것 저것 챙겨주셨기에
체육대회 하면 항상 저를 중심으로 가족의 시간이 흐르는 것 같았고 그에 대한 아무런 저항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체육대회의 주인공을 넘겨줘야 할 때가 온것 같습니다.
아니 아들이 태어났을 때 부모란 호칭을 물려받은 후부터 모든 것을 넘겨주고 있지만
시합마다 아이의 부모로 불리면서 도우미로 여러 경기에 참석하다보니
좀더 실감이 났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있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항상 새로운 느낌을 얻을 수 있고, 주연에서 멀어지지만 조연으로 내 소중한 사람을 지원할 수도 있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