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9일 토요일

산다는 것은

내 나이 이제 서른 하고 넷을 향해 가고 있다.
스무살까지는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본적 없지만
서른이 된 후에는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할 때가 가끔 있다.
무엇보다도 삶의 목표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명확히 모르겠다.
회사에서 성공하는 것
부를 거머쥐는 것
가족과 행복하게 사는 것
자식들이 멋지게 성공하는 것
그 밖에 머가 있을까

하지만 이런 것들은 다 같이 소중해서 어느 것 하나 버리기 아까운 것 같다
그리고 삶에 대한 궁금증은 더해간다

누가 이런 말을 했다
서른에서 마흔까지는 오늘만 있다고 어제도 오늘, 내일도 오늘
그렇게 아무것도 한것없이 그냥 하루가 가고
마흔을 마지하게 된다고

그때는 웃으며 들었지만
삼십대 시절을 저렇게 보내고 싶지 않다
좀더 내 자신을 찾으며 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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