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6일 일요일

할말 있어.

요즘 아들이 갑자기 하는 말이 있다.
'엄마 할말 있어.'
'먼데'
아들은 바로 말하지 않고
조그만 입술을 엄마 귀에 가져간다
그리고 이렇게 속삭인다.
'엄마 사랑해'

-Epilogue-
이 모습이 아름답기도 하고 부럽기도 해서 나도 욕심내 물어본다
'아빠한테는 할말 없니?'
아들 말하길
'없어~'
무심한 녀석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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