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이모가 성진이에게 미니셀을 선물 했습니다.
성진이는 기뻐하며 저에게 포장을 뜯어 달라고 한 후
'선물이야'라고 하면서 가족들에게 하나씩 나눠 줍니다.
처음에는 모든 걸 자기 거라고 하면서 욕심만 부리던 아들이 남을 챙기는 모습을 보니 저도 아들에게 뭔가 챙겨주고 싶었습니다.
고개를 두리번 거리니 식탁 위에 맛있게 생긴 호박 튀김이 놓여 있더군요.
그래서 그것을 들고 아들에게 보이면서 말했습니다.
'아들~ 초코렛 고마워~ 이건 아빠가 주는 선물이야'
저의 선물이 호박 튀김인 것을 확인하고는 아들은 눈웃음 지으며 이렇게 답합니다.
'아.. 괜찮아~ 무슨 맛인지 알아~ ^^'
ㅋㅋㅋㅋ 녀석 항상 아빠 머리 위에서 노는데 어떡하죠? ^^
의도한 구도 멋집니다. 음... 지난번 토토로였나 인형사진도 괜찮았는데, 호박과 미니쉘 사진도 아주 GooooooooD!
답글삭제ㅎㅎㅎ 무한감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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