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지금 둘째의 공간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
첫째는 아기 침대를 사서 재웠는데
아기 침대를 처제의 아기에게 물려 줘서
그냥 큰 침대에 재우려고 침대 가드를 샀습니다.
튼튼해 보이고 좋더군요.
둘째를 낳으면 첫째가 변한다고 해서 좀 걱정하고 있었는데
어째면 기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침대 가드를 보고 아들이 장모님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할머니 이게 먼지 알아?
침대에서 그냥 자면 떨어지지?
나 굴러 떨어졌잖아~
떨어지면 아파 안아파?
이게 있으면 화살표 동생이 안떨어져~
이거 만든 사람 착한 사람이야~
누가 만들었어?
아들의 동생을 아끼는 따뜻한 마음에 제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하지만 저의 감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음씨 착한 처제 가족이 둘째를 위해 아기 침대를 마련해 주었거든요..
저는 정말 좋은 가정을 이룬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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