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일 월요일

나 텔레비전 들어갔다 올께.

제가 보기에 아들은 정의감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누군가에게 장난치거나 한 친구를 괴롭히는 것을 보면 그러면 안된다고 화를 내고 말리려고 합니다.

근데 그 친구들이 뽀로로와 친구들(^^) 이어서 쉽게 말리지 못하고 매번 씩씩 거리며 화만 냅니다.

결국에는 아들이 더 이상 못참겠는지 엄마에게 이렇게 외칩니다.

엄마! 나 텔레비전 들어갔다 올께. 뽀로로 좀 혼내줘야 겠어.

ㅋㅋㅋ

조만간 우리집 텔레비전 망가질까봐 살짝 걱정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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