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6일 목요일

Mask

둘째가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아들이 감기 들었을 때 일 입니다.

부모로서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 감기가 옮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고

아들에게도 그런 걱정을 말하곤 했습니다.

착한 아들에게 마음이 전해졌는지 동생 침대에 갈 때는

'감기가 옮으면 안돼' 하면서 마스크를 쓰고 가버릇 하더군요

둘째가 생기면 첫째가 사랑을 뺐긴다고 느껴 충격을 많이 받고 둘째를 괴롭힌다고 하던데

아들은 다 이해하나 봅니다.

그런 아들이 대견스럽습니다.


Mask, originally uploaded by Chanbe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