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5일 금요일

매스컴 탔었네요 ㅋ

[스포탈코리아=맨유특약] 5일(이하 현지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널의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경기장 주변의 암표상들 쾌재를 불렀다.

이날 암표의 가격은 최대 5백 파운드(약 1백만원). 전세계에 불어닥친 경제 한파에 쉽게 엄두를 낼 수 없는 금액이지만 이 마저 없어서 팔지 못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박지성을 응원하기 위해 영국을 찾은 팬 3인방 ⓒ스포탈코리아

비록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라포드는 아니지만, 한국에서 영국 런던까지 날아와 에미레이츠 경기장에서 90분 내내 박지성을 외친 한국 젊은이들이 있다. 얼마 전 한 금융회사에서 실시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2박 3일의 일정으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이 펼쳐진 런던을 찾은 행운의 주인공은 (좌로부터)회사원 김수지, 박찬범, 이지은씨이다.

킥오프를 한 시간 앞두고 경기장 곳곳에서 연신 셔터를 누르며 추억을 만들고 있던 이들은 1천4백여명이 응모한 행사에서 당첨된 그야말로 '행운의 주인공'. 이들은 " 한국에서도 축구를 너무 좋아했어요. 붉은악마 활동을 하면서 상암 경기장도 찾고, FC서울 경기도 종종 찾아요 " 라며 축구 사랑을 뽐냈다. 물론 이 날 응원했던 팀은 맨유다. " 당연히 맨유를 응원하러 왔어요. 박지성 선수가 선발이라는 사실이 너무 좋아요 " 라며 기뻐했다.

이들에게 박지성만이 맨유의 스타는 아니다. 이들은 " 박지성 선수도 멋지고 호날두 역시 너무 멋진 것 같아요. 조각 같은 몸매가 멋져요 " 라며 이날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두 명의 주인공을 정확히 예측(?)하기도 했다.

멀리 한국에서 온 팬들의 응원 덕분일까?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8분 맨유의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이들 3인방 역시 " 맨유와 FC서울이 맞붙는 아시아 투어 경기도 찾고, K-리그도 종종 찾아야 겠어요. 박지성 파이팅! " 이라며 박지성과 맨유를 향한 성원, 축구를 향한 사랑을 약속했다.

런던(영국)= 맨유닷컴 김동환(mukorea@manutd.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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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경기장 들어가기 전에 잠깐 인터뷰 했는데 이렇게 나왔군요~

 

표정 관리 좀 할껄 ㅋㅋㅋ

 

인터뷰 당사자니 무단전재는 애교로 봐주세요~ ^^;;

댓글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