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건 평가 받는다는 것이다.
나를 기쁘게 하는 칭찬에도
내 얼굴을 붉게 만드는 분노에도
내 눈을 적시는 슬픔에도
평가는 스며 들어 있어서 조금씩 조금씩
나를 형성하며 나를 보여지게 만든다.
살아간다는 건 평가 받는 것이다.
그것은 꼭 누군가에 의해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에게 스며들어와 나를 만든다.
사람은 욕심이 많아
내려진 평가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자아를 이상에 비치며 분노를 배운다.
그리곤 점점 더 멀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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