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는 여느 아이처럼 잠이 올 때 손가락을 빠는 버릇이 있는데
손가락을 빨면서 자기도 모르게 몸이 뒤집히는 모양입니다.
그렇게 되면 팔꿈치로 바닥을 바치게 되서 손이 땅이 닿게 되고
짧은 목을 뻗어서 손가락을 빨아 보려 하지만 쉽지 않은지 아기는 울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다시 바로 눕혀 놓으면 또 넘어가고 또 울기 시작하고....
급기야 아내가 아이의 두 다리를 잡고 못 돌게 하자
이제는 자는데 건드린다고 막 성질내면서 울고 맙니다. ^^;;
ㅋㅋㅋ
당분간 둘째의 잠 못드는 밤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와... 너무 귀엽습니다.
답글삭제아이가 뒤집을 때, 참 경이롭지요.
손가락 갖고 떼쓰는 아이 모습이 상상이 가니 더 재미있습니다. ^^
@Inuit - 2009/06/09 00:48
답글삭제^^
제게는 그 어떤 것 보다 눈부신 광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