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대따 많이 줘!

간만에 어제에 이어서 연속 아들과의 밥상 전쟁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한번은 이런적도 있습니다.

밥을 잘 안먹는 조차를 삼촌이 꼬셔보고자

'너 100원 줄께 밥먹어' 하고 금전적으로 유혹을 해봤습니다.

저는 그때 마음속으로 우리 아들 수준이 있지 100원에 넘어가겠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의이로 '어' 하고 쉽게 넘어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눈이 동그래져서 아들을 바라보았습니다.

순간 저는 아들의 얼굴에 퍼지는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보면서 내심 후속타를 기대했습니다.

역시 아들!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곧 바로

'100원 대따 많이 줘~ ^^' 하고 눈웃음 지으며 말하자

삼촌도 당했다는 듯이 크게 웃으며 포기하더군요.. ^^;;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 쉽지 많은 않지만 이렇게 기쁨을 주기에 열심히 키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또 밥상 전쟁의 새로운 소식이 들려오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DSC02620, originally uploaded by Chanbe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