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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3일 화요일

나의 독서론

prologue

Inuit님이 시작하신 나의 독서론 릴레이를 지켜보면서
먼저 손들고 써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나에게
블로그 릴레이란 왠지 남의 잔치 같은 생각이 들어서 지켜보다 잊고 지냈었다.

그러다 뒤늦게 나도 독서론 릴레이의 바통을 이어 받은 것을 알았다. 흑
한성민이 나에게 바통을 넘겨주신 것이다.

내가 놓친 바통을 찾았을 때는 이미 경주는 끝난 상태였다.

그래도 끝까지 경주를 마친 선수들도 많은 박수 갈채를 받기에 나 또한 혼자 남은 웹 세상을 달려보고자 한다.


1.나에게 독서란 [번역기]이다.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독서에 대한 철학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블로거들의 생각을 한번 살펴 보니 내가 생각했던 왠만한 표현은 다 쓰신 것 같아서 좀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읽는 책이 어떤 분류인지 한번 살펴보고 답을 구하고자 했습니다.
저는 주로 4종류의 책을 읽습니다.
IT 트랜드 관련 서적, 연애 or 성장 소설, Vision 관련 그리고 육아에 관한 책입다.
이렇게 생각이 흐르다가 육아에 관한 책에 잠시 멈춰섰습니다.
그리고 점점 자기 주관이 생기고 있는 아들과 좀더 효율적인 대화를 위해 책을 읽는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독서라는 번역기를 통해 아이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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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www.yes24.com


저는 부모와 아이 입장에서 번역기라는 표현을 썼지만 독서를 '소통'으로 생각하시는 고무풍선기린님과
'다른 세상을 보는 창'으로 생각하시는 Fallen Angel님의 독서론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


2. 앞선 릴레이 주자

 경주에 계시는 한성민님 입니다 ^^

3.  릴레이 받으실 분

릴레이가 끝나서 다음 주자는 안계시네요 ^^


2009년 5월 22일 금요일

빅 스위치 [Big Switch]

빅스위치 

출처 : 교보문고


이 책은 흔한 web 시대의 변화를 찬양하는 책과는 달리 web시대의 어두운 면을 깊은 통찰력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책은 유틸리티 컴퓨팅 시대의 도래를 전력의 유틸리티화 과정에 빗대어 기가 막히게 설명하고 있다.


책 속에는 크게 12개의 스위치가 존재하는데


크게 나누면 전력과 컴퓨팅의 유틸리티화에 대한 역사와 그 효과에 대해 순차적으로 서술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특히 책의 후반부부터는 유틸리티 컴퓨팅 시대가 가져오는 모습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 하는데


꼭 유틸리티 컴퓨팅이 아니었더라도 web 시대의 어두운 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됨으로


web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강추

2009년 4월 30일 목요일

Before London

런던산책

출처 : 교보문고


여행을 떠납니다.


이번 여행은 다른 여행과 달리 조용히 한곳에 머물며 도시에 대해 느끼고 싶어서


책을 한 권 골랐습니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괜찮은 산책길에 대한 정보를 얻어 여행에 도움을 얻고자 해서였는데


여행 정보는 제가 원하는 만큼 얻을 수 없었지만


도시의 분위기와 문화, 그리고 그곳의 사람들에 대해 느낄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벌써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으로 독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가 카피라이터와 광고 기획자로 일해서 그런지 문체 하나 하나가 마음에 쏙쏙 들어 오더군요.


또한 이 책은 런던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동시에 저에게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큰 메시지를 제시합니다


책에 등장하는 일본인 나카무라 할아버지가 '감사함을 느끼기 위해 가난을 기도한다'는 말을 하는데


정말 가슴 속 너무나 깊이 와 닿았고 그 순간 하나씩 하나씩 얻어갈 수록 커져가는 저의 욕망이 부끄러워지더군요.


이런 깨달음을 느꼈기에


더욱더 이번 여행이 기대가 됩니다.


다녀오겠습니다.

2009년 4월 15일 수요일

..

빅 스위치

 달리 말하면, 여느 다른 전자 컴퓨터처럼 월드와이드컴퓨터는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여느 프로그래머가 소프트웨어를 작성해 PC가 작업하는 것을 제어할 수 있듯이 누구든 명령어를 작성해서 월드와이드컴퓨터가 작동하는 방법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사용자의 관점에서 보면 프로그램 가능성은 유틸리티 컴퓨팅의 가장 중요하고, 가장 혁명적인 측면이다.
그것이 월드와이드컴퓨터를 개인 컴퓨터로 만드는 것이다.

PC보다 더 개인화된 월드와이드컴퓨터.

.

빅 스위치

 아마존은 추수감사절 다음 주 - 그 주가 1년에 딱 한 번만 찾아온다고 하더라도 - 동안에 발생할 폭발적인 쇼핑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큰 규모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야 했다. (중략)

 클라이언트만을 위해서가 아닌 아마존 자체를 위해서 아마존은 그 시스템을 다른 사람에게 임대함으로써 가동률을 극적으로 높이고, 컴퓨팅의 전체적인 가격을 대폭 삭감할 수 있었다. (중략)

 아마존의 결정에서 우리는 오늘날의 사설 컴퓨팅 시스템의 막대한 설비 과잉 그리고 유틸리티가 설비 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모두를 찾을 수 있다.

유시티도 이것이 해결책 같다.
근데 1년에 딱 한번만 찾아오는 그날의 유틸리티 서비스는 어떻게 되지....???

2009년 4월 2일 목요일

구글을 지탱하는 기술

구글을 지탱하는 기술
사진출처:교보문고

저는 구글 마니아입니다.
메신져, e-mail, 일정, 문서, 검색, RSS reader 등 구글의 서비스를 열심히 사용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 추천까지 합니다.

이런 경향으로 구글에 대한 호기심도 커지고 구글이라는 두글자가 들어간 책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손이 가게 됩니다.
이책도 그런 책 중 한권입니다.

책은 크게
 1.검색엔진의 근간을 이루는 분산 시스템
 2.구글의 운영 비용
 3.구글의 개발체계
의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내용이 구글에 초점이 맞춰져 있긴 하지만
각 파트별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첫번째는 분산 시스템 관한 기초 지식과 분산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무엇이 중요한지 감을 잡을 수 있고
두번째 파트는 구체적으로 언급된 전력에 대한 내용을 통해 요즘 대세인 Green IT를 실현 하려면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 알 수 있고
세번째는 머 그냥 구글 문화 맛보기 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내용이 조금 어려워 독서하는 내내 집중력을 필요로 했지만, 읽고 나니 새로운 분야에 대한 견식이 생긴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이책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대한 문을 열었으니, 다음에는 selina님이 빌려주신 Big switch를 읽고 좀더 깊이 있게 파내려가 볼 생각입니다 ^^

추신:마침 구글에서 데이터 센터에 대해서 공개 했네요 ^^

2009년 3월 9일 월요일

용의자 X의 헌신

용의자 X의 헌신
출처 : 교보문고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빠른 전개와 하나 하나 풀려져가는 의문점 그리고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
책을 닫는 순간 내 몸속까지 전해지는 고뇌를 풀어헤치고자, 나의 전신에 흐르는 감동을 쏟아내고자
바로 포스트를 한다.
정말 최근에 읽은 책중에 최고다.

책 읽는 내내 이시가미의 동기가 궁금했는데
그것을 아는 순간 동정이 가고 이해할 수 있었다.

주인공들이 겪는 고통의 깊이가 느껴지기에 그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후속 작품은 이시가미와 야스코가 연을 맺는 러브 스토리였으면 한다.

2009년 2월 13일 금요일

웹진화론 2

웹 진화론. 2

출처 : 교보문고


전에도 웹 진화론 2에 관한 서평을 쓰기도 했는데 


by 하쿠 | 2008/11/06 06:49

정말 우연히 우메다 모치오씨에 관한 책을 접하게 되었다. 우메다씨는 일본에서 꽤나 유명한 사람이다. [하테나님의 글 참조] 처음에 접한...


이 글은 감명 깊게 읽은 책에 대한 얘기를 해달라고 해서 다시 한번 '웹 진화론 2'가 내 삶에 미친 영향을

정리한 글입니다.



여러분은 꿈을 갖고 계십니까? 저는 회사에 입사할 때 인터넷 시대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었습니다. 사내의 정형화된 시스템을 소비자의 관점에서 해석하려 노력했고 그로 인해 참신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기에 나는 이제 곧 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부서에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바램으로 끝났습니다. 항상 전쟁 중인 조직은 개인의 낭만이 자리를 잡을 때 까지 기다려주지 않는 다는 것을 알 때 쯤 저의 꿈도 현실이라는 두터운 먼지를 뒤집어 쓰고 빛을 잃어 갔습니다.

 

'웹 진화론 2'는 이런 저를 다시 꿈의 궤도로 올려 놓아준 책입니다.

 

'웹 진화론 2' '웹 진화론'의 속편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웹이 가져다 주는 대변화를 다룬 '웹 진화론'과 달리 '웹 진화론 2'는 그렇다면 그런 웹 시대에 개개인이 어떻게 일을 하고 어떻게 배워야 할지 저자의 생각을 피력한 책입니다. '웹 진화론 2'의 원래 제목도 '웹 시대를 살다' 인데 번역을 하면서 전작과 연관성을 지으려고 제목이 바꼈고, 그것 때문인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양서라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서점에 서평이 하나도 안 달린 것을 보면 독자로서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오프라인 세상에서는 기득권으로 인해 쉽지 않았던 많은 것들이 인터넷이 가져온 정보의 혁명으로 인해 본인의 의지와 노력만 있으면, 그것을 달성할 수 있도록 웹이 개개인의 인프라가 되어 ' '라는 존재를 도와준다는 것을 증명해 보입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기, 조직에서 업무를 잘하기, 좀 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등 내 의지만 있으면 웹이 가진 무한한 힘을 활용해서 모두 이룰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책에 등장하는현실과 타협을 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해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세상을 참 좁게 보고 있구나, 내 자신을 스스로 구속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런 반성을 통해 회사 안에서만 자아 실현을 하려 했던 나의 시야를 세계로 넓힐 수 있었고나의 업무와 나의 꿈을 연결하여 다가올 진정한 인터넷 혁명 세상에 펼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꿈을 다시 찾은 것이지요.

 

한동안은 그 길이 명확히 보이지 않아 긴 고민의 시간을 가졌고아직은 세상과의 소통이 서툴러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저는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나는 웹 시대를 살아 갑니다.’

2009년 2월 3일 화요일

비즈 엘리트의 시대가 온다

비즈엘리트의 시대가 온다
이미지출처 : www.kyobobook.co.kr

언젠가 스스로 일어서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나에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로인해 어떤 일을 겪겨 될지 알려준 책이다.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은 꼭 한번 읽어 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전하진님이 실패 사례로 꼽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깨닫게 되었다.
특히 이 책 말미에서 소개되는 비즈 엘리트를 위한 로드맵은 망망대해로 항해를 떠나는 모든이가 꼭 숙지해야 할 나침판이라 할 정도로 한 문장 한 문장이 내게 쏙쏙 와 닫았다.

이건 여담인데
이 책에는 비즈 엘리트 무대의 좋은 사례로 실리콘 벨리가 나오는데 기술 쪽이 실리콘 벨리라면
문학, 음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별로 그것 하나만 바라보며 젊음을 불태울 수 있는 곳이 있을 것 같다.
누가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

와닫는 말
 - 내가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일은 그 어떤 일이든 3D일 뿐이다.
 - 절대 해서는 안될 것을 정하고 나머지는 풀어야 한다.
 - 밸류 체인상의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일은 ... 가장 안전한 비즈니스 기회다.
 - 멋진 아이디어를 계속 발굴하면 언젠가는 돈을 벌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라스베이거스 슬롯머신에 돈을 버리는 것과 같다.
 - 위기는 다른 편에 서 있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된다.

그리고 이것

- '스몰 윈'을 축적하라.

2009년 1월 15일 목요일

아빠랑 함께 피자 놀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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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www.libro.co.kr

아기들 책이 단순히 글이 주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체험 및 부모와의 교감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아빠랑 함께 피자 놀이를'은 비오는 날 심심해 하는 아들을 잼있게 해주려고

아버지가 아들을 도우라 여기고 반죽하고(간지럼 태우고) 토핑하고(장난감 올려 놓고) 하면서

아들과 놀아주는 내용이다.

책 속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책을 읽어 주는 아버지도

책에 나온 내용을 따라하면서 아이들과 놀아주면 좋아한다하여 나도 시도해 봤는데

모두가 그런건 아닌 것 같다 ㅋㅋ

아들은 눕혀서 반죽하는 순간 도망가 버렸다 ㅋㅋ

그리고 엄마에게 피자를 만들어 준다고 자석 장난감을 들고 냉장고를 뒤지더니

아래와 같은 피자를 만들어 왔다. ^^

맛있게 드세요~ ^^


 
Pizza, originally uploaded by Chanbeom.

2009년 1월 12일 월요일

블로그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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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www.kyobobook.co.kr

it started off with a bang in the first quarter was great. I couldn’t put it down. Then, the pace changed from the second half and it was an effort to finish it

서점에서 서서 잠깐 읽어도 될 책이 있다면 이런 책일 것이다.
결국에는 끝까지 못 읽고 덮어버리기로 했다.
그리고 글을 남긴다.
책은 30명의 블로그를 인터뷰한 글로 이루어져 있다.
앞뒤 쓸데 없는거 빼고 대략 350지에 30명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고 보면 된다.
인터뷰에 사용한 질문이 거의 비슷하기에
그리고 인터뷰 대상이 다루는 블로그의 주제는 다르지만 블로그인건 마찬가지기에
답변이 비슷하다.
처음 이 책을 사게 된 이유는 나도 블로그를 해볼까 해서
고수의 비결이라도 알아내는 심정으로 사게 됐는데..
모두 똑같은 소리를 할거라 생각 못한 내가 좀 성급했던 것 같다.
결론은 열정과 틈새.
하지만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서 꼭 그럴 필요가 없다고도 본다.
어쨌든~~~
책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좀 든다... 이걸 어떻게 처분하지...
책에서 이정도 내용을 건지면 되지 않을까 싶다.

와닫는 말
 - 글쓰는 주제에 열정을 갖고 있다면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챌 겁니다.
 - 제목을 잘 짓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목에 요약해야 해요.
 - 사람들이 방문하길 원하면 다른 블로그를 읽으세요. 덧글을 다세요

2009년 1월 6일 화요일

The 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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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www.kyobobook.co.kr


Dreams come true 분류의 책은 07년도에 집중적으로 읽은 것 같다.
왜 그랬을가... 힘들었나 그때..??
하튼 이런 분류의 책을 읽을 때 나는 항상
독서 중에는 세상에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았다가 책을 덥고나면 현실로 돌아오곤 했다.
그래서 한때는 계속 계속 Vision을 찾는 책을 읽으면서 좀 뽕 맞은 기분을 느끼곤 했는데
역시나 현실 또한 만만치 않게 나를 잡아 내린다.
그래서 요즘에는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실천하여 나를 이기기 위해 노력중인데
어찌 보면 이게 더 효과적인 것 같다.

하여튼 이 책은 정말 가볍게 쓰~~윽 책장을 넘기며 읽으면 적당한 것 같다
그래도 내가 읽은 같은 분류의 책 중에서는
비밀에 대해 밝히고 그것이 내가 사는데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주제를 바꿔가며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은 책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인 사고는 긍정적인 행동을 부르고 부정적인 사고는 부정적인 행동을 부른다는 사실만을 기억한다면
이 책을 읽은 시간에 대한 보상은 받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

나의 가슴속에 전율을 남긴 한마디
 - 생각의 저울이 '돈이 부족해'에서 '돈이 흘러 넘쳐' 쪽으로 기울어지게 해야 한다. (ㅋㅋㅋㅋ)

바리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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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www.kyobobook.co.kr


황석영 장편소설

친구가 읽어보라고 이 책을 건냈을 때
황석영님의 개밥바리기별이 한참 홍보 중 인 때라 이 책을 개밥바리기별 인줄 알고 읽었다.
신내림 받은 북한 소녀가 중국으로 탈북을 하고 밀항을 하여 영국에서 정착하기까지를 그린 이야기인데
바리 신화를 중심으로 북한 주민의 현실 그리고 세계의 분쟁이 책속에 녹아 있는데
내가 편식해오던 문화로 인해 작가의 생각을 잘 받아들일 수 없어 책을 읽는 내내 안타까웠다.
그리고 한편으로 이정도의 책을 쓸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부러웠다.

추신:친구가 이책을 주면서 이런책은 번역이 힘들꺼야 라고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이미 해외 출판사들과 번역 계약이 체결된 거 같다. 북한 사투리를 어떻게 옮길 수 있을까 ^^ 번역서도 한번 보고 싶어 진다.



나의 가슴속에 전율을 남긴 한마디
 - 나는 사람이 살아간다는 건 시간을 기다리고 견디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늘 기대보다는 못 미치지만 어쨌든 살아 있는 한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것은 지나간다.

2008년 12월 19일 금요일

책 사는 방법의 변화

 난 소설책을 좋아한다.
소설책을 읽으면 항상 젊게 사는 것 같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소설책을 볼 때는 되도록 곱씹어 가면서 천천히 읽기 때문에 책은 주로 사서 보는데
책 한권이 만원이나 하다보니 한권 한권 구매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

 오늘은 이 책 구매에 관한 얘기를 하려 한다

 내가 스스로 책을 사기 시작한 건 대학교 때가 처음인 것 같은데
그때는 우연히 접한 작가의 책이 마음에 들면 그 작가가 저술한 책을 중심으로 읽었다.
처음 작품이 맘에 들었다고 그 다음 작품 혹은 그 전 작품이 내 맘에 드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었다.

 그래서 다음으로 시작한 것이 상을 받은 책을 중심으로 읽는 것이었다.
어느 정도 퀄리티가 보장되는 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지금까지도 이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그 방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요즘은 되도록 많은 정보를 블로그를 통해서 얻으려 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정보도 블로그를 통해 얻게 되고
블로거들이 추천한 책에 한번 더 눈길이 가게 되고 구매하게 되는 것 같다

 오늘도 시간이 나서 서점에 가서 어제 본 블로그에서 추천받던 책을 보고 왔는데.. 곧 구매할 것 같다 ㅋㅋ

2008년 11월 25일 화요일

골든 슬럼버

골든 슬럼버
출처 : 교보문고

지금 막 책의 마지막장을 넘겼다.
짧은 시간동안 일어나는 일이라 그런지 어느 때보다 숨가쁘게 읽어 왔다.
온 세상이 추격하는 한 남자.
이 남자가 어찌될지 책을 읽는 내내 궁금했고
혹시나 시시하게 끝나면 어쩌나 하고 내심 걱정했지만
작가는 너무나 깔끔하게 이야기를 마쳐주었다
이사카 코타로의 전 작품까지도 읽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주인공이 역경을 이겨 나가는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무엇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아오야기가 세상을 떠난 친구 모리타에게 의존하면 역경을 이겨나가는 모습이
저 먼 하늘로 떠나보낸 절친한 친구를 생각나게 했고
책 읽는 내내 그 친구가 그리웠다

책은 시간구성을 달리하며 전개가 이루어지는데 각 시간별로 일어난 일을 좀 더 자세히 기억한다면
더 잼있는 책이 될꺼라 생각한다.
참..비틀즈의 Abbey Road도 틀어 놓으면 금상첨화 ^^


나의 가슴속에 전율을 남긴 한마디
 - 추억이란 건 대부분 비슷한 계비로 부활하는 거야. 내가 떠올리고 있으면 상대도 떠올리고 있지.
 - 그럴 줄 알았어.
 - 청춘이네, 하며 친구가 빈정대듯 놀리지 않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2008년 11월 6일 목요일

웹 진화론2 [ ウェブ時代をゆく ]

정말 우연히 우메다 모치오씨에 관한 책을 접하게 되었다.
우메다씨는 일본에서 꽤나 유명한 사람이다. [하테나님의 글 참조]
처음에 접한 우메다씨의 책은 웹진화론이다.
웹진화론을 통해서 막연하게 알고 있던 구글의 대단함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고
웹이 어떻게 변해가는지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면
지금 언급하는 웹시대를 살다(fantasista의 의역), 웹진화론2는
그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인해 생긴 정보의 고속화 도로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또 개인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자신이 얼마나 변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가슴 짜릿한 전률을 느낄 수 있다.
이 블로그도 또 블로그의 한 카테고리를 차지하는 광고에 대한 포스트도
이 책의 영향을 받고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인터넷시대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살리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과 광고에 대한 나의 동경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 받았다고 할까..
바른 소리만 하는 책들과 달리 IT산업을 즐기기 위해 갖춰야할 도구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는 점도 맘에 쏙 든다.
아직은 그 허들이 높아 보여 바라만 보기만 하고 있지만... 단계적으로 달성하려고 한다.
최종적으로 내가 웹시대를 참 잘살고 있구나.. 라고 자평을 할 때 즈음에 우메다씨를 만나서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