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7일 금요일

2009년 2월 26일 목요일

Heart


Heart, originally uploaded by Chanbeom.

여백의 미? ㅎㅎ

Mask

둘째가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아들이 감기 들었을 때 일 입니다.

부모로서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 감기가 옮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고

아들에게도 그런 걱정을 말하곤 했습니다.

착한 아들에게 마음이 전해졌는지 동생 침대에 갈 때는

'감기가 옮으면 안돼' 하면서 마스크를 쓰고 가버릇 하더군요

둘째가 생기면 첫째가 사랑을 뺐긴다고 느껴 충격을 많이 받고 둘째를 괴롭힌다고 하던데

아들은 다 이해하나 봅니다.

그런 아들이 대견스럽습니다.


Mask, originally uploaded by Chanbeom.

이쁜 사진 찍기


DSC07331, originally uploaded by Chanbeom.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여백이 허하고 좀 별로인데

피사체를 좀 희생하는 대신 좀더 들이대고 찍고 살짝 틀어주면

왠지 더 이뻐 보인다... 아래처럼...


DSC07329, originally uploaded by Chanbeom.

이런게 구조라는 것인가..

근데 이게 확대라는 아주 단순한 방법을 적용한 것이지만

실제 사진을 찍을 때는 피사체를 의식하기에 틀을 깨기 쉽지 않기에

단순하지만 과감하고 창의력이 요구되는 수준인 것 같다.

2009년 2월 20일 금요일

아내가 외출했다!

'나 지금 애기 둘만 집에 놔두고 나간다'

아내의 첫마디에 깜짝 놀라 오후 내내 저를 괴롭히던 졸음이 싹가셨습니다.

'무슨소리야'

'아니 성진이가 카레 해달라고 해서 슈퍼에 카레 사러가. 애기 깨면 성진이가 전화준다고 했어'

정황이 파악되자 긴장이 풀리고 대견한 아들을 소재 삼아 아내와 여담을 주고 받은 후

오빠 역할을 잘 하고 있을 아들을 격려하려 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헌데 아들이 받자마자

'아빠 엄마한테 빨리오라고해 아가 깼어. 지금 아가 우는 소리 들리지' 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ㅋㅋ

그래서 저는 황급히

'그래 알았어 사랑해' 하고 전화를 끊고 부랴부랴 아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긴장, 행복, 당황, 안도가 공존한 순간이었습니다.

^^


brother and sister, originally uploaded by Chanbeom.

epilogu

Love is

love is freeroca


저 친구 마음 이해가 가요 ^^

잘보이고 싶은 소년의 마음 ^^

2009년 2월 17일 화요일

내가 닦아줄께


My glasses were fogged up., originally uploaded by Chanbeom.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집으로 돌아오면 안경에 뿌옇게 서리가 낍니다.
그러면 아빠~ 하고 외치며 품에 안긴 아들이 제 안경을 닦아 준다고 가져갑니다.
그리고 조그만 손으로 서리를 마구 문지릅니다.
서리는 없어지지만
안경에는 손자국이 한가득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신기하게 안경을 쓰면 참 잘보인답니다. ^^

발전


Thomas Bridge, originally uploaded by Chanbeom.

아들의 놀이가 접접 발전해갑니다.
처음에는 기차길을 만들어 달라고만 했었는데
어느덧 혼자 멋진 기차길을 만들기 시작하더니
이제 입체적으로 거대한 大橋까지 만드네요 ^^

2009년 2월 13일 금요일

와...

정말 밤샘하셨나봐여?

새벽 3시를 넘어섰네요 ^^

sunset on the bridge


sunset on the bridge, originally uploaded by Chanbeom.

선유도 공원에서

웹진화론 2

웹 진화론. 2

출처 : 교보문고


전에도 웹 진화론 2에 관한 서평을 쓰기도 했는데 


by 하쿠 | 2008/11/06 06:49

정말 우연히 우메다 모치오씨에 관한 책을 접하게 되었다. 우메다씨는 일본에서 꽤나 유명한 사람이다. [하테나님의 글 참조] 처음에 접한...


이 글은 감명 깊게 읽은 책에 대한 얘기를 해달라고 해서 다시 한번 '웹 진화론 2'가 내 삶에 미친 영향을

정리한 글입니다.



여러분은 꿈을 갖고 계십니까? 저는 회사에 입사할 때 인터넷 시대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었습니다. 사내의 정형화된 시스템을 소비자의 관점에서 해석하려 노력했고 그로 인해 참신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기에 나는 이제 곧 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부서에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바램으로 끝났습니다. 항상 전쟁 중인 조직은 개인의 낭만이 자리를 잡을 때 까지 기다려주지 않는 다는 것을 알 때 쯤 저의 꿈도 현실이라는 두터운 먼지를 뒤집어 쓰고 빛을 잃어 갔습니다.

 

'웹 진화론 2'는 이런 저를 다시 꿈의 궤도로 올려 놓아준 책입니다.

 

'웹 진화론 2' '웹 진화론'의 속편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웹이 가져다 주는 대변화를 다룬 '웹 진화론'과 달리 '웹 진화론 2'는 그렇다면 그런 웹 시대에 개개인이 어떻게 일을 하고 어떻게 배워야 할지 저자의 생각을 피력한 책입니다. '웹 진화론 2'의 원래 제목도 '웹 시대를 살다' 인데 번역을 하면서 전작과 연관성을 지으려고 제목이 바꼈고, 그것 때문인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양서라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서점에 서평이 하나도 안 달린 것을 보면 독자로서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오프라인 세상에서는 기득권으로 인해 쉽지 않았던 많은 것들이 인터넷이 가져온 정보의 혁명으로 인해 본인의 의지와 노력만 있으면, 그것을 달성할 수 있도록 웹이 개개인의 인프라가 되어 ' '라는 존재를 도와준다는 것을 증명해 보입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기, 조직에서 업무를 잘하기, 좀 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등 내 의지만 있으면 웹이 가진 무한한 힘을 활용해서 모두 이룰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책에 등장하는현실과 타협을 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해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세상을 참 좁게 보고 있구나, 내 자신을 스스로 구속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런 반성을 통해 회사 안에서만 자아 실현을 하려 했던 나의 시야를 세계로 넓힐 수 있었고나의 업무와 나의 꿈을 연결하여 다가올 진정한 인터넷 혁명 세상에 펼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꿈을 다시 찾은 것이지요.

 

한동안은 그 길이 명확히 보이지 않아 긴 고민의 시간을 가졌고아직은 세상과의 소통이 서툴러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저는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나는 웹 시대를 살아 갑니다.’

2009년 2월 11일 수요일

올해도 ㅠㅠ

이제 마감이 이틀 남았습니다. 오는 금요일(13일) 밤 11시 59분 59초까지 작품을 접수 받습니다.

블로그 참조: http://mashupkorea.org/95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 이 메일은 이미 결과물을 제출하신 분들께도 함께 드리는 메일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상길 드림.

2009년 2월 8일 일요일

기차

기차를 좋아하는 아들하고 용산역에 기차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_^

한참 기차를 본 후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맞은편 플랫폼에서 마침 KTX가 출발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들에게 KTX가 출발한다고 말해주면서

먼저 출발한 지하철이 KTX보다 앞서 가기에

'야~ KTX보다 우리 지하철이 빠르다 ^^' 하고 말했습니다.

아들도 자신이 탄 지하철이 빠르다는 점이 마음에 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Korea No1. KTX! 금방 지하철을 앞질러 가더군여 ㅋ

그러자 아들은 저에게 '기관사 아저씨에게 빨리 가자고 말해야 겠다' 하고 말한 후

작은 목소리로 덧붙입니다.

'기관사 아저씨 빨리 가주세요'

저는 이때 아기가 쑥쓰러워서 작게 말한 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창밖을 보면서 KTX가 계속 앞서 나가는 것을 본 아들은 갑자기

기관사 아저씨!!!!!!

하고 소리를 지르는 것입니다 --;;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들을 안고 옆칸으로 옮겨 갔습니다. ㅋㅋㅋ

2009년 2월 5일 목요일

옆에 있어

아들이 감기가 심하게 들었습니다.

보통 때 같으면 엄마가 옆에서 간병해주면서 잘텐데

갓 태어난 동생이 있어

감기를 옮기지 않으려고 애기 방에서 혼자 잠이들게 했습니다.

아픈데 혼자 자는게 슬퍼서 그랬을까요?

아들은 새벽에 읽어나

'아빠~ 아빠'하고 저를 찾은 후

'옆에 있어 다른데 가면 안돼~'하고 울먹입니다.

저도 아들이 안쓰러워 옆에서 눈을 붙입니다.

자다보니 밖이 시끄러워서 눈을 떠보니

아들이 밖에 앉아 혼자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혼자 남겨진 시츄에이션이 웃겨서 농담삼아 아들에게

'너 가지말라며 니가 가면 어떡해' 하고 말하니

천연덕스럽게 아들은 대답합니다.

'나 TV 보는데'

2009년 2월 4일 수요일

인기 폭발 ㅎㅎㅎ

오늘은 아무래도 푼수가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자식 자랑을 할꺼니깐요 ㅎㅎㅎ 

아들이 요즘 어린이집에서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들이 생일이 빨라서 그런지 또래 아이보다 말이 빨라서

한살 많은 반에서 일년을 보냈습니다.

올해부터는 나이에 맞춰 반을 옮기게 되는데

반을 옮긴다는 얘기가 아들이 유치원을 관둔다는 소문으로 둔갑을 했나 봅니다.

그 소식을 들은 같은 반 친구 A가 집에서 궐기대회를 열었다는 군요...

'성진이 유치원 관두면 나도 관둘꺼야!!'' ㅎㅎㅎ 귀엽죠? ^^

이 때는 애들이 벌써 그런 생각을 하는 구나 하고 넘겼는데

몇일 후에 러브 레터를 받아 왔습니다. ^^


My son've got a love letter, originally uploaded by Chanbeom.

근데 이 편지 A가 쓴게 아니고 다른 친구 B 가 쓴거더군요 ㅋㅋㅋ

어린이의 넘치는 상상력으로 쓰여진 편지라 내용을 이해하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

근데 엄마가 귀뜸하길 아들은 C 친구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ㅋㅋㅋ

그래서 아들에게 물어 봤습니다.

'너 그 중에 누가 제일 좋냐?'

'없어~ 제일 좋은건 기차 잖아~'

빠~~~~~~~~~~~앙


engineman, originally uploaded by Chanbeom.

ㅋㅋㅋ 아들 최고야!


이번만 먹어 줄께

첫아이를 갖고 엄마가 입덧을 할 때 고기를 안 먹어서 그런지

아들은 고기를 잘 먹으려 하지 않습니다.

밥 밑에 고기를 깔아서(ㅋ) 살짝 입에 넣어주면

삼키지 못하고 계속 씹다가 결국에는 뱉곤 합니다.

자라는 아이에게 고기는 꼭 필요한 영양소인 단백질을 보충해 주기에

엄마는 아들에게 고기를 먹이려고 열심히 노력을 합니다..

한번은 아들에게 산적을 먹였는데 눈치 빠른 아들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머야 맛도 없잖아'

그래도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바로 덧붙입니다.

'이번만 먹어줄께'

우리 아들 참 착하죠? ^^

impressionist 人相派 hehe


impressionist 人相派 hehe, originally uploaded by Chanbeom.

2009년 2월 3일 화요일

비즈 엘리트의 시대가 온다

비즈엘리트의 시대가 온다
이미지출처 : www.kyobobook.co.kr

언젠가 스스로 일어서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나에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로인해 어떤 일을 겪겨 될지 알려준 책이다.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은 꼭 한번 읽어 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전하진님이 실패 사례로 꼽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깨닫게 되었다.
특히 이 책 말미에서 소개되는 비즈 엘리트를 위한 로드맵은 망망대해로 항해를 떠나는 모든이가 꼭 숙지해야 할 나침판이라 할 정도로 한 문장 한 문장이 내게 쏙쏙 와 닫았다.

이건 여담인데
이 책에는 비즈 엘리트 무대의 좋은 사례로 실리콘 벨리가 나오는데 기술 쪽이 실리콘 벨리라면
문학, 음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별로 그것 하나만 바라보며 젊음을 불태울 수 있는 곳이 있을 것 같다.
누가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

와닫는 말
 - 내가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일은 그 어떤 일이든 3D일 뿐이다.
 - 절대 해서는 안될 것을 정하고 나머지는 풀어야 한다.
 - 밸류 체인상의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일은 ... 가장 안전한 비즈니스 기회다.
 - 멋진 아이디어를 계속 발굴하면 언젠가는 돈을 벌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라스베이거스 슬롯머신에 돈을 버리는 것과 같다.
 - 위기는 다른 편에 서 있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된다.

그리고 이것

- '스몰 윈'을 축적하라.

2009년 2월 2일 월요일

뜨아...

아들이 어린이 집에서 과격한 말을 배워 왔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안들어주거나 노는데 방해를 하면 이렇게 외치고 저를 끌고 갑니다.

화장실에 넣어서 떠내려 보낸다.

무서워요~~ ㅋㅋ

나 텔레비전 들어갔다 올께.

제가 보기에 아들은 정의감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누군가에게 장난치거나 한 친구를 괴롭히는 것을 보면 그러면 안된다고 화를 내고 말리려고 합니다.

근데 그 친구들이 뽀로로와 친구들(^^) 이어서 쉽게 말리지 못하고 매번 씩씩 거리며 화만 냅니다.

결국에는 아들이 더 이상 못참겠는지 엄마에게 이렇게 외칩니다.

엄마! 나 텔레비전 들어갔다 올께. 뽀로로 좀 혼내줘야 겠어.

ㅋㅋㅋ

조만간 우리집 텔레비전 망가질까봐 살짝 걱정이 됩니다 ^^

2009년 2월 1일 일요일

똑같네 ㅋ


resemblance, originally uploaded by Chanbeom.


발 작은거 봐라 ㅋㅋ
발가락은 아빠 똑같네 ㅋ

Mash up의 활용

Mashup이 상업적으로 쓰일 수 있을지에 대해 항상 의문이었다.
하나의 서비스에서 빠져나온 Open API의 조합만으로는 새로운 하나의 서비스가 완성되기 힘들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헌데 오늘 문득 Textcube에서 내가 좋다고 쓰고 있는 기능이 mashup 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Textcube를 보면 이미지를 업로드 할 때 Flickr 과 Google에서 이미지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쉽게 내가 원하는 사진을 넣을 수 있어서 편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mashup, originally uploaded by Chanbeom.

이건 분명 open api를 사용한 mashup이라는 직감을 받은 것이다.
그와 더불어 mashup은 그것의 조합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기존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쪽으로 생각해 보니 더 많은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이거 굉장히 좋다.
나의 서비스가 구글의 db를 사용해서 업그레이드 된다니....
So c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