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3일 토요일

그거 장난감이야

아들이 뽀로로를 보다가
뽀로로와 크롱이 싸우는 것을 보고
장난감 바구니로 뛰어갑니다
그리고 장난감 전화기를 들고와서 버튼을 누르더니 귀에 대고 혼자 말을 합니다
엄마가 물어봅니다.
'너 누구랑 통화하니'
'119 경찰아저씨에게 뽀로로하고 크롱이 싸운다고 신고했어'
엄마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잠시 후 아빠가 엄마에게 장난을 칩니다.
엄마가 아들을 흉내 내려고 장난감 전화기로 전화를 하는 척합니다.
아들이 그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그거 장난감이야.
ㅋㅋㅋ

전화기, originally uploaded by Chanb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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