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6일 화요일

바리데기


l9788936433581.jpg

이미지출처 : www.kyobobook.co.kr


황석영 장편소설

친구가 읽어보라고 이 책을 건냈을 때
황석영님의 개밥바리기별이 한참 홍보 중 인 때라 이 책을 개밥바리기별 인줄 알고 읽었다.
신내림 받은 북한 소녀가 중국으로 탈북을 하고 밀항을 하여 영국에서 정착하기까지를 그린 이야기인데
바리 신화를 중심으로 북한 주민의 현실 그리고 세계의 분쟁이 책속에 녹아 있는데
내가 편식해오던 문화로 인해 작가의 생각을 잘 받아들일 수 없어 책을 읽는 내내 안타까웠다.
그리고 한편으로 이정도의 책을 쓸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부러웠다.

추신:친구가 이책을 주면서 이런책은 번역이 힘들꺼야 라고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이미 해외 출판사들과 번역 계약이 체결된 거 같다. 북한 사투리를 어떻게 옮길 수 있을까 ^^ 번역서도 한번 보고 싶어 진다.



나의 가슴속에 전율을 남긴 한마디
 - 나는 사람이 살아간다는 건 시간을 기다리고 견디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늘 기대보다는 못 미치지만 어쨌든 살아 있는 한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것은 지나간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